항공정비사? 항공정비사의 진로를 택한 열혈청년

항공정비사라는 단어를 듣기만해도 설레였던 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참 많이 흘렀네요. 저는 항공정비사의 꿈을 가지고 2010년도에 한국항공전문학교를 입학하였답니다.

입학 전, 육군 부사관으로 군복무 4년 이후 전역하여,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항공정비사의 비전을 보고 항공전문학교에 입학을 결정하게되었죠. 그 때 당시, 저의 진로에 가장 큰 도움을 주었던 분이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셨던 분인데 지금은 블로그 활동을 안하시나보네요.

한국항공전문학교 입학 후, 2년간 많은 사건들이 있었요. ㅋ 2년동안 항공정비공학과 과대를 맡았고, 2학년 1학기 때 이스타항공으로 산학실습을 다녀왔습니다. 그때 타이어샵에서 6개월동안 정비를 담당하였는데, 정말 힘들었지만.. 소중한 인연들도 알게되고 그때 함께 실습했던 형들과 아직까지 연락하며 잘 지내고 있답니다. ㅋ

그때 항공쪽에서 근무중이신 분들을 많이 알게되었답니다. 저는 2년동안 항공정비사 공부를하면서 토익과 자격증을 열심히 준비하였는데, 졸업 후 항공정비사 면허증을 준비하다가 다른 방향으로 돌려 취업을 하였습니다.

종종 저에게 항공정비사에 관련된 진로문제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는 분들이 계셔서,

그런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항공정비사가 되고자 하신다면, 영어가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실무에서 일을 하는 형들에게 말을 들어오면 영어 때문에 발목 잡히는 경우가 많고, 자격증은 그 다음이랍니다.

한국항공전문학교를 졸업했다고해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못가고 그런거 없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 다 갔습니다. 여러분이라고 못갈까요? 요즘 학교 편견이 있는건 사실입니만, 다들 가실 수 있습니다. 남들도 가는데 왜 나라고 못가나? 나도 갈 수 있다. 라고 생각하시고 제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린 <영어>와 <자격증> 준비 열심히 하시고, 졸업 후 면접 준비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꺼에요.

한국항공전문학교 졸업생들은 졸업 이후 <면접 준비>도 학교에서 직접 도와주고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 도움을 받은 친구들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으로 취업한 친구들도 있답니다.

혹시나 지금 항공정비사가 되고자하는 친구들 중..

고민이 있거나 앞으로 진로에 대해 걱정이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제가 도움 드릴 수 있는한 최대한으로 드릴께요.

그래도 제가 항공정비사 준비를 했던 선배이니까요~ ㅋ